​[주간 전세시황] 서울 아파트 전셋값 46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다시 하락세로

2015-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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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22% 상승…광진·구로·동대문 순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7% 상승

서울, 수도권 전셋값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6주 연속 상승했다.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증가폭은 다소 줄었지만,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과 떨어질 줄 모르는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에 국지적인 강세를 잇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24%) 대비 0.02%포인트 내린 0.22% 상승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중랑(0.67%) △강서(0.61%) △송파(0.52%) △도봉(0.44%) △강북(0.31%) △노원·마포·영등포(0.25%)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제공]


전세물건이 없어 계약조차 드문 중랑은 망우동 중랑숲리가, 묵동 신내 6단지, 면목동 늘푸른동아 등이 최고 1500만원 가까이 전셋값이 뛰었다.

강서는 방화동 삼익삼환, 가양동 강나루현대 등의 전셋값이 10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잠실엘스, 트리지움 등이 1000만~40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대단지임에도 전세물건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신도시, 경기, 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제공]


같은 기간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신도시 제외)은 0.07%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전주 대비 신도시와 경기·인천 모두 0.01%포인트 줄었다.

신도시는 △산본·김포한강(0.15%) △분당(0.02%) △평촌·중동·일산(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산본은 매매전환이 활발함에도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강세다. 산본동 가야 5단지 주공, 계룡삼환, 수리한양 등의 전셋값이 250만~1000만원가량 상승을 보였다.

김포한강은 마산동 솔터마을 자연앤힐스테이트, 운양동 풍경마을 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9%) △고양·의왕(0.17%) △남양주(0.13%) △김포(0.12%) △인천·시흥(0.1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하남은 고덕주공 2단지 이주수요와 월세 및 반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전세물건이 귀하다. 덕풍동 금강KCC, 신장동 에코타운 등의 전셋값이 500만원 가까이 뛰었다.

고양은 대화동 일신건영휴먼빌, 행신동 햇빛주공 20단지, 중산동 중산두산 1단지, 화정동 별빛마을 9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의왕도 내손동 포일자이, 오전동 모락산현대, 포일동 동아에코빌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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