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이 큰 성과를 이뤄 내 주목된다.
시는 “지난 9~16일까지 8일간 관내 소재 7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대양주 지역인 호주, 뉴질랜드 등 2개 지역에 파견, 총 6,759천불의 현지 수출 상담실적과 계약체결 가능금액이 2,009천불에 이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2년 기준 경제규모 세계 12위 국가로 1인당 소득수준 세계 5위(67천달러)의 높은 구매력을 가진 호주와 세계 60위(2013년 기준 WTO 발표)의 교역규모를 가진 뉴질랜드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매우 높아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나, FTA 효과로 한국 IT관련 기술 및 제품 수출에 충분한 기회 요인이 존재하는 시장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는 지역이었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중 자동차 컨덴서를 제조 수출하는 ㈜코이인터네셔널은 호주에서 자동차용 공조부품을 판매하는 C사와 상담, 파트너 계약 등을 통해 향후 2년내 500천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분전반용 전원분배기를 제조하는 엘씨파워코리아㈜는 뉴질랜드에서 T사와 파트너쉽을 맺어 협력하기로 했다.
박부옥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대양주 시장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참가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수출거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