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손 놓은 공무원연금개혁 협상…특위 간사끼리 타개책 모색

2015-05-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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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 처리가 무산된 이후 여야가 사실상 재협상에 손을 놓은 가운데,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여야 간사가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연금개혁특위 여야 간사를 맡았던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5월 임시국회에서의 공무원공무원연금개혁 및 국민연금 관련 논의 방향에 대해 조율한다.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5일 오전 회동을 갖고 협상 타개책을 모색한다.[사진=김세구 기자 k39@aju]


이날 회동은 강 의원이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4월 국회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명기 문제로 공무원연금개혁 법안 처리가 무산된 이후 여야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해법을 찾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공무원연금개혁) 논의과정을 제일 많이 아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걸 어떻게 할지 논의해보려고 한다"고 회동 계획을 전했다.

앞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도 "공무원연금법의 조속한 처리가 시급한 만큼 이미 활동기한이 종료됐지만 연금개혁을 주도해 극적인 합의안을 타결했던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위원장, 여야 간사들이 후속 노력에 대해 협의해달라"고 공개 요청한 바 있다.

강 의원도 "제가 (조 의원께) 한 번 보자고 했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그냥 얘기나 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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