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자유학기제 연계 미디어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광주광역시 운암중학교를 방문했다.
정부에서 교육개혁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이라도 시험 부담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창의와 체험 교육과정이다.
수업 참관중 최 위원장은 학생 리포터의 즉석 인터뷰 요청에 '어릴 적 꿈, 방통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 부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운암중학교 이명자 교장과 담당교사, 미디어교육을 지원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앞으로 미디어분야의 진로 탐색과 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미디어 수용 능력을 함양하고,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창의 교육 실현하기 위해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시설 및 강사진을 활용하여 진로체험, 학생선택형, 동아리 활동 등 3가지 유형의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광주·부산·대전·인천·강원 등 전국 5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금년 상반기에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67개교, 2016년 100개교, 2017년도에는 300여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