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부, 농식품부, 복지부, 산업부, 방통위, 금융위, 중기청 등 7개 부처는 14일 '역동적인 혁신경제'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과 성과 창출을 위한 제3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 3차 회의에서는 7개 부처 차관들이 ‘역동적인 혁신경제’의 중점과제로 추진 중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기관간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혁신센터에서 발굴하고 추천한 연구소 기업 후보들의 기업 설립과 투자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으며, 대덕특구에서 보유한 유망기술 데이터베이스(DB) 3981건을 공유하고 이를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하는 등 기술사업화 인프라의 구축을 제안했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과 관련해서는 중기청 창업지원사업의 수료자 풀(pool)과 보육인프라를 혁신센터의 창업프로그램과 서로 교차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전테크노파크(TP)가 사업화 신속지원(Fast-track)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센터 추천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대전테크노파크(TP)기업지원 통합콜센터와 혁신센터의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연계해 기업과의 대면접촉 전용 창구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또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대학의 협력사업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혁신센터에서는 사업화 단계까지 도달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대학 내 교수, 연구팀을 발굴하여 상품기획과 개발자금 지원 등을 통해 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들과 기술사업화 대상 기술을 조사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의 ‘역동적 혁신경제’ 과제로 미래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바이오 미래전략 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 기존산업의 창조산업화를 위한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대책’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