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27개 시군 162개 사업에 도비 28억 원을 투입해 2,256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근로환경,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작업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인근 도로, 상하수도, 공동안내 표지판 등 기반시설 증·개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열악한 소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근로자수 50명 미만 영세기업을 대상(제조업만 해당)으로 작업장 바닥 도장, 작업대, LED 등 조명설치, 환기․집진장치 설치 등을 추가 지원한다.
도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9월에는 도 기업육성 및 지원 대책 협의회 심의를 거쳐 주변 환경, 시군별 재정여건, 과거 지원 실적, 사업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개선사업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안에 따라 10~40%의 도비가 지원된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군 기업 SOS팀을 통해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및 경기 기업SOS넷 홈페이지(giupsos.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경영 및 근로환경이 열악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주는 사업.”이라며 “어려운 처지에 놓인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서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