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통산 8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4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승리한 1차전과의 합계 5-3으로 뮌헨을 꺾고 통산 8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의 최근 우승은 지난 2011년이 마지막이다.
이어 14분 뒤 바르셀로나는 또한번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2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기어코 뒤집었다.
뮌헨도 쉽게 좌절하지 않았다. 전반을 1-2로 뒤진 뮌헨은 후반 들어 4골차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닥공(닥치고 공격)’ 전술을 펼쳤다. 후반 1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 29분 토마스 뮐러의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수비는 더이상은 뚫리지 않았다. 결국 결승 진출행 티켓은 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치러지는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의 준결승 2차전 승자와 다음달 7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