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국적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진에어’가 결항률은 ‘티웨이항공’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4년 항공교통이용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선과 국제선 지연율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평균 14.20%로 7개 국적항공사(대형사 2곳, LCC 5곳) 중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항공사로는 대한항공(3.66%)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지연원인은 항공기 접속이 9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상과 항공기정비는 각각 2.4%, 1.8%로 집계됐다.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출발하는 국제선 지연율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4.0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이스타항공(3.92%), 제주항공(2.86%), 진에어(2.45%), 대한항공(2.02%), 에어부산(1.88%) 순이었으며 티웨이항공(1.84%)이 가장 낮았다.
국제선 지연원인은 △항공기 접속 55.8% △항로대기 20.2% △기상 6.3% △항공기정비 6.1% 순이었다.
◆ 국내선‧국제선 평균 결항률 최다 ‘티웨이항공’
국내선과 국제선 결항률은 티웨이항공이 평균 0.99%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대한항공(0.64%)로 조사됐다.
국내선에서 가장 잦은 결항률을 보인 곳은 아시아나항공(1.68%)이었다. 다음으로 대한항공(1.62%), 티웨이항공(1.21%), 이스타항공(1.19%), 진에어(1.07%), 제주항공(1.04%) 순이었으며 에어부산이 0.96%로 가장 낮은 결항률을 보였다.
국제선의 경우 국내선과 달리 에어부산이 0.31%로 가장 높은 결항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이스타항공(0.13%), 아시아나항공(0.10%), 진에어(0.10%), 티웨이항공(0.10%), 제주항공(0.08%) 순이었으며 대한항공이 0.08%로 가장 낮았다.
결항이유로는 △기상 56.1% △항공기 접속 17.7% △항공기정비 12.9% 순이었다. 항공기 접속은 다른 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생기는 결항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