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구와 메리츠화재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6일 구청장실에서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걱정해결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2013년 5월부터 중구드림하티 사업에 동참해 걱정해결사업을 진행해왔다. 중림복지관 차량지원, 을지로동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저소득세대 선풍기 지원, 회현동 쪽방주민 쌀 지원, 황학동 주민 이불 지원 등 1억50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올해도 메리츠화재에서 5000만원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된다. 이 후원금은 또한 중구 드림하티 사업의‘작은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추진을 위해서도 쓰여 질 계획이다.
‘작은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생활속에서 꼭 바라는 조그마한 소원을 이뤄주는 사업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축구공을 못사는 아동, 장거리 나들이를 가고 싶어하는 어르신,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의 소원 등을 접수 받아 들어주는 형식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성금·품 전달이 아닌, 후원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드림하티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정신을 실천하며 봉사와 후원활동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메리츠화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