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는 13일 제27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는 도 본청과 산하기관·단체에 대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조례안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11일~12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충남도 추경 7천869억6천600만원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 도가 제출한 7천885억5천610만원보다 15억9천10만원 삭감된 규모다.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통해 삭감된 사업 예산은 총 16건.
문화예술대학동아리 재능기부활동사업 9천만원과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 1억8천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또 정부 3.0체험마당 전시관 이벤트 사업(500만원), 청소년 성문화센터 설치운영(1억5천650만원), 경기단체 및 선수 육성(5억원) 등이 과다계상 등의 이유로 예산이 깎였다.
예결위원들은 하나같이 당진·평택항 도계분쟁 관련, 충남 땅을 사수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소송을 위해 필요한 추경 예산 2억100만원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