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해 9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감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공동주택 관리비리 가운데 관리비 등 회계운영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 말까지 신고센터에 접수된 공동주택 관리비리 신고는 총 356건이며, 이 중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 신고가 118건(33.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신고(356건) 가운데 199건(56%)은 이미 조사완료 처리됐으며, 과태료 부과(26건), 시정조치(21건), 행정지도(21건) 등의 조치가 가장 많이 이뤄졌다.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관계자는 “신고센터가 처음 운영된 지난해 9월에는 총 9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20여건으로 접수가 크게 줄었다”면서 “현재 조사 중인 157건에 대해서도 지자체에서 현지조사 등을 통해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