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화의 불펜투수 권혁의 2이닝 역투가 돋보인 가운데 주심 박근영의 오심 논란이 제기됐다.
8회말 3-4로 뒤진 삼성의 공격 때 삼성타자 구자욱은 권혁의 와인드업 동작 때 타임을 불렀다. 늦은 타임이라 받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박근영 주심은 이를 허가했다. 이후 구자욱은 권혁의 2구를 받아쳐 2루타로 만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비디오 판독 요청까지 했지만 판정 번복이 되지 않았다. 한화로서는 이겼지만 미심쩍은 판정으로 인한 추가 득점 실패는 불만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권혁이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8회와 9회 등판해 2이닝 1실점하며 시즌 2승(3패 7세)을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붙박이 불펜으로 22경기에 출장 34이닝을 던진 권혁의 혹사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또 박근영 심판 오심 논란에 대한 팬들의 불만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