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12일 오전 10시 태영장학회 김광호 동문이 총장실을 방문해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김광호 동문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학교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대학 내 태영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기금 5000만원과 도서관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 5000만 원 등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을 위해 소중한 정재를 기부해 주신 김광호 동문님께 감사드린다”며, “대학의 발전과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지난 2006년부터 독립운동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조부 김정태 씨와 부친 김영욱 씨의 이름에서 따온 태영장학회를 설립해 어린이 포교를 위한 교육에 힘써왔으며, 금화사 초등불교학교, 남산중, 구서여중 등의 교육 기관에도 장학 후원을 해 왔다.
또 지난 20여 년 간 어린이 불교 포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력상, 민족평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광호 동문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불교아동심리치료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평생교육원 강의 및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