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 걸린 강직성 척추염 "세종대왕도 앓은 병"

2015-05-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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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수 없어 앉아서 자기도…공연 때는 진통제 투혼 발휘하기도

중화권 톱가수 주걸륜이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사실이 공개됐다. [사진=중국신문사]

중화권 톱가수 저우제룬(周杰倫 주걸륜)이 심각한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2일 오후 ‘주걸륜 병세’는 중국 최대 SNS 시나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12일 보도에 따르면 주걸륜의 절친인 대만가수 류겅훙(劉畊宏 유경굉)이 대만의 한 프로그램 녹화 중 주걸륜의 병세를 공개하면서 그가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척추 관절의 인대나 힘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허리가 서서히 굳어지는 병이다. 이로 인해 몸을 앞이나 옆으로 구부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병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상당 부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나 세균 감염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20~3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가장 높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도 과거 강직성 척추염으로 고생했다고 전해진다.

주걸륜은 18세때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받고 고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경굉에 따르면 주걸륜은 강직성 척추염으로 보통 사람처럼 눕지 못해 앉아서 잠을 자며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로 버티며 공연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걸륜은 모델 쿤링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1월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어 저우제룬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쿤링의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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