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본부장 문혜옥) 회원 100여명은 12일 5‧18민주화운동을 잊지 말자는 묵념을 시작으로 '5‧18을 기억하겠습니다'의 함께 촬영한 사진을 ‘기억하겠습니다 5‧18’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5‧18추모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 화제였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는 이 릴레이에 효령노인복지타운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노인은 "우리가 35년 전 온 몸으로 겪은 5‧18민주화운동이 잊혀지고 왜곡되고 폄훼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효령노인복지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볼 때마다 미안하지 않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광주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효령노인복지타운은 5‧18의 역사적 배경과 참된 의미를 청소년들에게 바로 알리는 ‘5‧18바로알리미사업단’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