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 18일 제주서 개최

2015-05-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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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One Asia)’를 테마…해운 국제적 이슈 논의

협의 내용 '공동선원문' 채택, 발표될 예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아시아 굴지의 해운선사 CEO들이 대거 제주를 찾는다.

아시아 선주협회들의 모임인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 총회(ASF)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총회에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SK해운, 흥아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 KSS해운 등 국내 대표 선사 CEO들을 비롯해 해외 COSCO, NYK, K-LINE, MOL, 에버그린, 차이나쉬핑, 양밍, OOCL, APL 등 굴지의 해운선사 대표 32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원아시아(One Asia)’라는 테마로 정기총회를 비롯해 선원·해운경제·선박보험법제·안전항해 및 환경·선박재활용으로 구성된 5개 분과위원회에서는 해운관련 국제적 이슈에 대한 아시아 선주들의 공동 대응 방안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경기 및 해운시장에 대한 전망 △인도양 및 아프리카 연안의 해적문제 △지중해의 아프리카 난민 문제 △침몰선박 처리 방안 △노후선박 재활용 방안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및 환경보호 문제 등 국제적 해운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협의 내용은 공동선원문 형식으로 채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국내외 선사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지역 해운 위상을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통일된 실천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 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해운관계자간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앞으로 한국 해운이 아시아에서 더욱 더 큰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4월 발족한 ASF는 아시아 선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민간해운단체다.

현재 아시아역내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브르나이, 미얀마,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17개국 선주협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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