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미르초등학교(교장 신명희)가 지난 11일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능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조성하고자 900여명의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음악회(이하 국악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악음악회는 지난해 12월에 미르초와 세종시국악협회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열린 교육기부활동으로 세종시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아리랑메들리 순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출연진과 함께하는 국악 연주로 다함께 어우러진 하나 된 소리를 내는 멋진 공연을 만들어냈다.
공연을 즐긴 한 미르초 학생은 “국악이 이렇게 흥겹고 재미있는 장르인지 미처 몰랐다. 앞으로 음악 시간 중 국악 내용이 나오면 더 관심을 가져 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명희 교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미르초의 역점 교육활동인 문화예술 교육이 다양한 예술장르로 확장되고 동시에 학생들에게 국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르초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특색사업으로 1인 1악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