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하는 행사로,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는 한편, 눈부신 과학발전을 이루는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헌화(獻花)와 분향 ▲ 세종대왕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과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스승의 날이기도 한 이날은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고 스승의 날의 의미를 돌이켜 보는 뜻에서 여주 대신고등학교 합창단의 ‘스승의 은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날 영릉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훈민정음 탁본체험, 한글명패 만들기, 측우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중요무형문화재 줄타기 공연, 과거시험 재현,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