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정청래 사과 표명, 사퇴 철회와는 별개 문제”

2015-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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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1일 “사과 표명과 사퇴 철회는 별개 문제”라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며 “(정 최고위원이)사과와 함께 복귀를 종용했으나, 최고위원 복귀는 ‘정 최고위원이 할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정 최고위원과의 ‘공갈’ 발언을 둘러싼 설전 끝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 논란이 확산되자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수로 향해 주 최고위원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대면하지 못한 채 전화통화만 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해 “정 최고위원이 여수 지역사무실로 찾아와서 만남을 요청했으나, 만남은 불발됐다. (정 최고위원이) 전화통화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했다”면서도 “사과 표명과 사퇴 철회는 별개 문제로, 사퇴철회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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