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90세 이상 어르신 '노인건강장수 나르미 사업' 추진

2015-05-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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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의령군은 노인의 신체적·인지적· 정신적·사회적 기능의 회복, 유지 및 증진을 통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관내 90세 이상 노인에 대해 노인건강장수 나르미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노년기의 외로움·우울감 등이 높아짐에 따라 9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건강 요구도를 파악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후 생활을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군 보건소는 90세 이상 실거주자 중 신체적·정신적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100여명을 선정해 자원봉사자 연계 및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건강요구도 조사 후 방문대상자등록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상태나 상황에 따라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자원봉사자 등으로 장수 나르미 사업팀을 구성하고, 의료기관·행정기관·종교기관·봉사단체 등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달까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문제 면담조사를 한 후 건강문제가 있는 대상자의 등록관리, 혈압·혈당체크,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등 만성질환관리와 우울증 및 치매검진 및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요양서비스 연계, 말벗, 가족들과 연락체계 유지, 가정 내외의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등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하고, 어르신들의 우울감 감소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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