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새우양식 어업인을 위한 조기치사증후군 사전예방법을 담은 휴대용 리플릿을 제작, 어업인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임상증상(간췌장, 소화관의 형태 등 내부증상) ▲양식장 사육환경관리(염분, 용존산소량, 수소이온농도 등 적정 농도 및 관리방법) ▲사전예방 및 질병 감염시 신고요령(우량 종묘구입 및 입식요령, 발병시 신고절차 안내) ▲병성감정실시기관(국가 및 지방 방역기관 20개소) 등이 포함돼 있다.
EMS 병원체는 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세균이 박테리오파지의 공격을 받아 독성을 분비할 때 새우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감염경로는 같은 사육지내 새우 구강을 통해서 감염되며 주요 양식피해 품종은 홍다리얼룩새우, 흰다리새우, 대하로 알려져 있다.
손맹현 해역산업과장은 "이 리플릿은 휴대가 간편하고 활용이 용이해 양식어업인의 새우질병 사전예방과 양식장 사육관리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