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프라사업 국내 6개 공기업과 MOU 체결

2015-05-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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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셋째부터)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및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인프라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해외 인프라사업 관련 국내 6개 공기업과 서울 여의도 소재 수은 본점에서 ‘인프라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한 이번 MOU는 △해외 인프라사업 분야별 금융 협력 △ 해외 사업 정보 및 사업발굴 정보공유 △금융협력 대상 해외·인프라사업 공동발굴 △인프라 협의회 구성 및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협약은 최근 해외 인프라시장이 새로운 수출 먹거리 분야로 떠오르면서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수은은 같은 날 영국 법무법인 링크레이터스(Linklaters)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민관합동투자제도(PPP) 사업 세미나’를 서울 소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민관합동투자제도(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는 공공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하는 계약 프레임을 통해 작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건설사 및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4개국의 PPP 시장 현황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MOU를 통해 실효성 있는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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