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포병여단은 장병 부모님 200여 명을 여단본부로 초청해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병영문화혁신 추진현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큰절 올리기, 감사편지 낭독, 부모님 발 씻어 드리기, 명예전우 감사증서 수여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발을 씻어 드리는 시간에는 군에 보낸 후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모습을 보고 대견함과 뿌듯함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많은 부모님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행사에 참석한 장병들 역시 '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할 수 있습니다‘는 문구가 새겨진 붉은색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한 가운데군복무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6포병여단장 송희섭 준장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곧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고 생각한다. 장병들을 더욱 건실하고 올바르게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청년지도자로 육성하여 사회에 내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6포병여단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생에 첫 면회를 실시하는 장병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어 드리는 '효실천 운동‘을 통해 장병들의 건전한 인성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