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직접 대학에 와서 배우고 싶은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니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됐어요.”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마련한 제5회 오픈 캠퍼스(Open Campus)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대학의 전공체험을 통해 진로설계에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
국어국문학부에서는 학부 졸업생의 학부 생활과 졸업 후 진로문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건축학부는 스케치업 건축 모델링을 체험하기 위해 ‘내가 그리는 3차원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학공학부는 학부 및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생을 초청해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조선해양공학부는 학생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조선해양공학 시험동 △구조실험실 △해류수조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지를 소개했다.
간호학과는 ‘간호학 실습 체험하기’를 통해 멸균장갑착용, 둔부 근육주사 등 간호지식과 간호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댄스동아리의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울산대 오픈캠퍼스는 앞으로 배우게 될 전공 설명에서 대학생활까지 전공교수와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게 된다”며 “진로설계뿐만 아니라 인생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