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크 퇴장 탈보트, 욕설+손가락질 찰리 재조명…징계는?

2015-05-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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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화면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화 이글스(이하 한화)의 투수 탈보트가 보크 판정에 불만을 표시해 퇴장을 당한 가운데 지난해 욕설로 퇴장당한 NC 다이노스(이하 NC) 찰리와 비교되고 있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타이어뱅크 프로야구(이하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탈보트가 퇴장당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한화 투수 탈보트는 1루 주자 김재호를 견제 하던 동작이 보크 판정을 받았다. 판정 직후 탈보트는 강한 불판을 제기하며 글러브를 던졌다. 이에 심판은 즉각 퇴장을 선언했다.

퇴장당하고 덕아웃으로 돌아오던 순간 탈보트는 거친 욕을 쏟아내며 글러브를 재차 집어 던졌다.

이날 선발투수의 퇴장에 기세가 죽은 한화는 0-6으로 두산에 패했다.

탈보트의 보크 퇴장에 지난해 욕설로 퇴장당한 NC 찰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SK 와이번스(이하 SK)와 경기에서 1회말 SK 타자 이재원에게 던진 초구가 볼로 선언되자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거칠게 항의하던 찰리는 퇴장 선언을 받았고, 이후 심판을 욕해 욕을 퍼붓고 손가락질까지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비판 받았다. 당시 찰리는 벌금 200만원, 사회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탈보트도 지난해 찰리의 경우와 비슷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 시즌 한화에서 8경기 1승 3패 9.20 방어율을 기록 중인 탈보트는 최악의 경우 퇴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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