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유승민, 공무원연금 실무기구와 대표 합의안 다르다고 오해”

2015-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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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19대 4기 원내대표경선에서 이종걸의원이 당선되었다.신임 이종걸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은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의원 등 모두 5명이 출마했으며 이종걸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38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하고 이어진 2차 결선 투표에서도 66표를 얻어 61표인 최재성 의원을 5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1일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과 관련, 양당 원내대표 사인한 것은 실무기구 협상안에 명시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상향 조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해 “실무기구 합의안과 대표 합의안이 따로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는 충고를 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합의 서명을 거론하며 “실무기구 협상안에 명시된 소득대체율 50%를 보증하고 확인하기 위해 사후에 서로 서명하고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듭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안은 ‘공적연금 강화’ 등의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국민대타협 기구에서 한 것”이라며 “유 대표는 마치 양당 대표안과 실무 안을 따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야 대표 간 약속 지키고 야당을 존중하는 생각과 행동이 적극적인 조치로 선행돼야 한다”고 새누리당에 충고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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