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맷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셸 로드리그 포맷피플(The Format People) 대표를 비롯한 세계적 전문가 5명이 초대됐다.
이들 세계적 포맷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 방송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방송 포맷의 개발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아이디어 개발 : 아이디어 형성부터 피칭까지(Creative Development : Ideation to Pitch-Ready)’라는 주제로 포맷 개발법, 개발 실습, 사업화 사례 등에 대해 강연한다.
워크숍 첫 날인 11일 오전에는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명중 교수와 SBS 김일중 차장이 ‘2015년 한국의 TV 포맷’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에는 엔데몰(Endemol)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으며 세계적 포맷 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스테파니 젤리나스가 아이디어를 실제 포맷으로 개발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저스틴 스크로지는 ‘포맷 닥터’로 불리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컨설팅,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토니 그레고리는 <스페이스 커뎃(Space Cadets)>, <판결(The Verdict)> 등 혁신적인 포맷을 개발했으며 엔터테인먼트 포맷 감독 겸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다니엘 레브너는 포맷 개발회사 ‘프랙티컬이노베이션(Practical Innovation)’의 설립자이자 CEO로 일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최근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 예능 포맷의 리메이크를 추진되는 등 해외 선진시장에서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워크숍이 우리 포맷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실질적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포맷개발 워크숍을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밉포맷(MIP Format)에서 진행한 쇼케이스 외에 상해TV페스티벌(6월), 아시아TV포럼(12월) 등에서 내 우수포맷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