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용산이나 마포, 종로 등에 입지해 주거나 숙박시설 등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지방이전 공공기관 사옥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수도권 소재 사옥의 신속한 매각을 위해 오는 14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등으로 개발 가능한 국립전파원과 비즈니스 호텔 등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신용보증기금 종전부동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대한지적공사·대한주택보증·한국산업기술평가원 등의 종전부동산은 중심지에 입지해 오피스텔 용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통합 상담부스에서는 종전부동산에 매각기관과의 개별 상담 및 상담 등의 전문 서비스가 이뤄진다.
젠스타 리서치 책임연구원 류강민 박사는 뉴스테이 정책 등을 반영한 '오피스 및 주택시장 동향' 특강을 진행하며, 종전부동산 취득 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총 120개 중 91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했다"며 "앞으로 투자설명회를 3회 더 개최하고 용도지역 변경 등 입지규제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종전부동산이 신속하게 매각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