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최대 규모 온라인 모의논술 실시

2015-05-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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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5천명 응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2016학년도 수시모집을 위한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논술고사는 지원부터 모의논술시험, 채점 및 채점결과 제공까지의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응시자 전원의 답안에 대한 채점 및 개별 피드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inha.ac.kr)를 통해  11일 19시부터  20일 21시까지 언제든 응시가 가능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응시기간 중 5,000명(인문 2,500명, 자연 2,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하대의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는 교과서 수준 내 출제 원칙을 준수하며, 자연계 모의논술의 경우 ‘공교육 정상화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수학 교과 출제범위를 6월 모의평가 범위로 제한한다.

단, 2016학년도 인하대의 자연계 논술고사의 수학 교과 출제범위는 수학 전 범위이다.

인하대 모의논술고사의 채점결과는 6월 22일부터 26일 사이에 발표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는 문항별 채점 결과와 총점이 제공된다. 또한, 문항에 대한 해설 및 채점기준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인하대의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는 논술전형 실시 대학에서 직접 대규모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사교육 부담 완화와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논술전형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호 인하대 입학처장은 “채점결과를 문항별로 제공하여 응시생들이 문항별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모의논술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만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학생들이 논술준비를 할 수 있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해 939명(인문 392명, 자연 547명)을 선발하며 논술성적 70%와 학생부교과 성적 30%를 합산해 평가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전년도에 비해 등급 간 격차가 대폭 완화되어 논술성적의 영향력이 더 강화되었다.

또한, 논술우수자 전형에 대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어 수험생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2016학년도 인하대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인문계 11월 21일, 자연계 11월 22일에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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