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친딸 죽었단 거짓말에 '오열' 그리고 '분노'

2015-05-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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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왕의 꽃'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여왕의 꽃' 배우 김성령이 친딸이 죽었다는 말에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레나정(김성령)이 서인철(이형철)에게서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레나정은 전 연인이었던 서인철을 만나 자신의 딸이 잘 자라고 있는지를 물었다.

레나정은 "잘 자라고만 있는지 알려줘. 부탁할게. 만나지 않을게. 예쁘게 잘 컸지? 공부는 잘하는지?"라고 계속 물었고 서인철은 단호하게 "죽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레나정은 믿을 수 없는 듯 "거짓말이지. 나 안 만나. 약속하겠다. 제발"이라며 애원했다.

이에 서인철은 "호적에 올리기도 전에 애가 아파서 죽었다"며 "다시는 재수 없는 이야기 하지 마라"라고 말했고 레나정은 오열하며 "그렇게 만들 거면 왜 데려갔어. 잘 키우겠다고 했잖아. 나처럼 고안 안 만들겠다고 했잖아. 나쁜 놈아"라며 서인철에 분노했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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