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 수립

2015-05-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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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공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2030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030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 수립은 최근 공원녹지에 대한 패러다임이 복합적 기능 공간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도가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는 203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분야의 비전을 ‘굿모닝 경기도, 즐거운 공원’으로 정하고, ‘모두의 공원’, ‘신나는 공원’, ‘함께하는 공원’ 을 추진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아울러, 9가지의 세부전략을 세우고 15개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도의 9개 세부전략으로는 △공원녹지를 통한 환경복지 실현 △시민참여 확대 △공원서비스 불균형 해소 △공원의 다양성 확보 △환경적 가치 강화 △공원 녹지 사무에서의 도 역할 정립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공원녹지 지표와 평가체계 구축 △효율적 공원 녹지 관리시스템 시행 등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개 전략 사업으로는 △굿모닝 경기도, 즐거운 공원 선언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 제정 추진 △시민참여 캠페인 추진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해소사업 및 지원사업 실시 △도시공원 다양성 워킹그룹 운영 △다양한 도시공원 공모사업 △공원리모델링 시범사업 △경기도 도시공원위원회 운영 △공원녹지 관련 실행계획 수립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협의체 구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관리 매뉴얼 △도시공원 평가체계 구축 및 우수공원 인증제 도입 △우수공원 홍보 및 지원사업 △효율적 공원관리 위한 조례 제정 △공원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도출됐다.

도는 올해 주요 현안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31개 시·군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할 예정이며, 공원녹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원녹지 정책 추진에 유용하게 쓰일 공간정보와 분석결과 데이터를 시·군과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 수립과정에서 나타난 현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해결해 나갈 전망이며, 최종적으로 1인당 공원 조성 면적 7.5㎡에서 12.5㎡ 향상, 공원녹지율 1.1%에서 2.1% 향상, 공원조성률 40.7%에서 73.4%로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세우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공원녹지 분야에서 시민참여 요구 증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공원서비스 불균형, 공원유지관리비 증가 등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광역지자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가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도민들을 위한 공원 녹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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