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계명대는 폴란드국립쇼팽음대, 폴란드국립쇼팽협회와 함께 12일 성서캠퍼스 해담콘서트홀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콩쿠르' 본선대회 개회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콩쿠르는 알링크-아르헤리치 파운데이션(AAF)에 등록,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음악경연대회다.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폴란드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당 타이손, 1990년 이 대회 우승자 케빈 케너, 한국인 최초 입상자 임동민, 한양대 임종필 교수, 경희대 김정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시니어부 우승자에게는 2만 유로(약 24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회 총 상금은 5만6000유로(6920만원)이다.
특히 시니어 우승자는 오는 12월 폴란드 바르샤바 오페라하우스 레두토웨홀에서 독주회를 할 수 있는 영예도 주어진다.
콩쿠르 대회장인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폴란드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팽의 위대성을 재인식하고 전 세계 우수한 음악인재의 발굴과 국가와 민족 간 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에 이번 콩쿠르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