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사, LG이노텍 신용등급 상향

2015-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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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LG이노텍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 LG이노텍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A-, A1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아울러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30일 AA-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고객 다변화, 제품믹스 개선 등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와 영업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차입금 의존도는 2014년 말 33%로 2013년 대비 14.2% 포인트 낮아졌다.

NICE신용평가는 “LG이노텍이 다각화된 사업 및 고객기반과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방산업 업황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영업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재무위험은 ‘매우 낮음’으로 평가 받았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1조 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00억원 축소됐다”며 “견조한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LG이노텍의 재무안정성은 당분간 개선되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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