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고추등 노지재배 작물은 일반적으로 만상일(5월7일)이후인 오는 10일경부터 정식을 하면 서리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맑은 날, 오전 중 바람이 없을 때 아주심기 할 것을 권했다.
고추 아주심기 방법으로는 모종의 본잎이 13매쯤 되었을 때 너무 깊이 심겨지지 않도록 육묘 때 묘상에 심겨져 있던 깊이대로 심으며, 심는 거리가 넓을 때는 초기수량이 적고, 좁을 때는 병해 피해가 늘어나므로 90cm이랑 폭에 포기사이40cm를 기준으로 토양에 맞게 조정하여 심도록 한다.
1차 웃거름은 정식 후 30일 경에 10a당 요소 5kg과 염화가리 3kg을 포기사이에 구멍을 뚫고 주며 점적관수가 설치된 밭은 800~1,200배의 물 비료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최근 나온 플라스틱을 피복한 철재지주를 쓰면 편리하고, 수확이 끝나면 뽑아두었다가 재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봄 가뭄으로 석회부족증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한 물주기를 하여 피해를 줄이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