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8일 의정부서 가정폭력 예방 촉구 캠페인

2015-05-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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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북부청은 여성긴급전화1366과 함께 8일 오후 2시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라데이’는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로 정하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들에 대해 ‘남의 가정 문제’로만 치부하는 세간의 인식을 크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여성가족부 강정민 복지지원과장,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조영성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제2청,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 성·가정폭력 상담소 등 도내 여성폭력 관련시설 종사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예방 선언문을 낭독하며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아울러 풍선 터뜨리기, 빨래널기 등 가정폭력 예방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인사말에서 “가정폭력은 모든 폭력 문제의 근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 이슈가 더 이상 가정 내의 사소한 문제로만 치부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심각한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는 공감대가 확산이 되어야 한다.”며 “보라데이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주변을 더욱 따스한 시선으로 관심있게 지켜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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