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 이재석 도의원,송낙영 도의원, 고양·남양주·파주 등 각 시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 장사시설로 인한 피해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회의에 앞서 “경기북부지역에 소재한 서울시립 장사시설로 인해 지역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간담회를 통해 시군과 서울시간의 협의내용을 공유하고,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 심도있는 논의를 할 필요성을 느껴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에는 60~70년대 조성된 서울시립 장사시설이 소재해 있으며, 그동안 교통문제, 지가 하락, 주변 환경오염 등 각종 문제로 인해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장사시설이필요 불가결한 시설이지만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에 공통된 인식을 같이 하면서, 향후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회의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과제를 발굴하여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수도권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립 장사시설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고양시의 경우 지난 2012년 ‘고양시-서울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체결했으나 아직 합의 내용 중 일부만 이행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