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오는 7월부터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전담 T/F팀 구성을 구성하고 주민홍보 및 전산시스템 정비 등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맞춤형 복지급여는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개선‧보완한 제도다.
특히, 부양의무자의 기준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완화되고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급여별 선정 기준이 각기 다르게 적용돼 군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회복지 담당자 및 보조인력을 대상으로 제도 개편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 숙지토록 하고,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신규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가구에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대적인 주민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수급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 없으며 신규 신청자는 소득·재산조사에 시일이 소요되므로 집중신청기간을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