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01% 증가한 실적이다.
듀폰과의 소송 합의 비용 반영으로 순이익은 -2427억원 적자전환했다.
2015년 1분기는 자동차소재 실적증가, 석유수지 증설, 필름 회복 등 주요 사업의 고른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원료가 안정, 환율 상승 등의 우호적 대외환경이 더해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필름은 저수익 생산공정 정리로 인한 사업 건실화와 품질 향상 및 중국 진출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 향상을 통해 실적 회복의 원년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패션은 지난 3년 동안 성장해 온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성장추세가 올해도 이어져 이익개선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중국 아웃도어 매출 증가 및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의 중국 내 신규 진출을 통해 해외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런칭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유통 사업인 ‘커먼그라운드’ 복합 쇼핑몰의 성공적 안착이 패션부문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5월 1일, 아라미드 민사소송 및 형사소송에 대한 종료 결정을 발표했다. 이로써 아라미드 생산에 대한 모든 법적 다툼을 마무리 짓고 세계시장을 무대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에 대한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1분기 분기순이익에서의 적자는 소송합의에 따른 회계 반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증가와 영외손실요인 대폭 축소로 세전 및 순이익에서도 큰 회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