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인천지사가 창립 3주년을 기념하여, 인천‧부평 지역주민들의 보청기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5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구성은, 할인율이 30~50%에 달하는 보청기가격 할인, 수입 보청기 브랜드에 한정한 최저가격 보상제(견적서 첨부 시), 맞춤 제작형 무료 보청기 시연(2개월 이내 반품 가능), 여름철 보청기 무상 점검 및 1개 부품 무상 교체(교체비용 10만 원 이하 시), 기존 보청기 보상판매(보청기 구입 시), 보청기를 양쪽 귀에 착용할 시 추가 할인 5% 적용, 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수수료 전액 지원)다.
조합원 간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보청기 사용자가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서울‧인천‧경기는 물론, 광주‧전주‧부산‧제주‧대전‧이천‧시흥‧논산 등 전국에 총30곳 이상의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행사를 진행하는 인천지사(032-503-0999)에서는, 부평‧서구‧중구‧계양‧부천중도‧상동‧김포‧일산‧간석‧주안‧구월‧연수‧송도‧청라‧강화‧영종도‧논현 등지에 보청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 난청 환자를 위한 보청기 청소와 미세조정, 배터리 교체 출장서비스도 포함된다. 또 어르신‧생활보호대상자‧국가유공자‧공무원‧목회자‧교인‧3D업종 근무자‧청소년 등에게는 조합 차원에서 특별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착한보청기협동조합 인천지사 관계자는 “국내 보청기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보청기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이 사실이다. 보청기 판매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할인율도 제각각이어서 가격 비교도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사회적 공헌을 하고, 적정 수익만을 얻고도 보청기 사업이 지속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시도가 이번 행사의 의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