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진정한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우리나라 문화정책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최근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자문할 총괄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총괄자문위원회는 계획단계부터 검토 및 분야별 토론을 거쳐 문제를 사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맞춤형 자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5개 부처 직원이 참여하는 전담특별팀(테스트포스, TF)을 구성, 올해 박물관단지 및 개별박물관의 기본건축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연구용역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발족하는 국립박물관단지건립추진단과 박물관 기본설계 추진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행복도시 중앙공원 서남쪽 7만 5000여㎡의 부지(연면적 7만 4000여㎡)에 45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ㅇ 주요시설로는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김일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명망있는 전문가들의 참여는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을 한 단계 이상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