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는 연정 구성 마감일인 이날 극우 성향 유대인가정당과의 협상을 마친 뒤 성명을 내고 "연정 구성에 성공했으며 이를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쿠드당은 유대인가정당과 앞서 연정 구성에 합의한 중도 우파 성향의 쿨라누당, 초정통파 정당 토라 유대주의당 등과 함께 새 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그러나 연정 참여 정당들이 차지한 의석 수가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석 가운데 간신히 반수를 넘긴 61석 이어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리쿠드당은 지난 3월 총선에서 단일 정당 최대인 30석을 확보했고 쿨라누당은 10석, 유대가정당은 8석, 토라 유대주의당은 6석을 각각 따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61석도 좋고 61석 이상은 더 좋다"며 연정을 확대할 의사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