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CF 이해 돕는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 열어

2015-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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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와 기후변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 5.8.과 5.22. 2회 강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에 이어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와 기후변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2015년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차 강의는 8일 오후2시 송도 G타워 8층 국제회의장 내 컨퍼런스 룸에서 열리며, GCF 사무국으로부터 직접 GCF에 대한 개괄적 이해와 주요 현안사항을 듣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설 박형건 스페셜리스트는 지난해 12월 인터내셔널 스텝으로 사무국에 합류해 민간부문기구(Private Sector Facility)국 내에서 재정분야(Financial Institutes)를 맡고 있다.

그는 한국산업은행(KDB),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 분야에 경력을 쌓았다. 따라서 이전 경험과 함께 GCF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잘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서는 GCF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개시를 위한 절차를 준비하는 단계까지 오르면서 지역 내에서도 이에 대한 인지도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GCF에 대한 논의 수준은 운영체계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없이 사무국 유치단계의 경제적 효과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GCF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준비하게 됐다.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는 GCF와 기후변화 등과 관련한 정책 내지 사업을 모색하는 시 산하 각 부서는 물론 지역의 관심 있는 환경단체, 기후강사, 기후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석 가능하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2일에도 같은 시간·장소에서 GCF에 대한 제2차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2차 강의는 삼정KPMG의 이옥수 팀장을 강사로 초청해 GCF 사업분야, 승인체계, 국내 유관부처와 기관 등의 동향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GCF에 대한 설명을 GCF 사무국이 직접 전달하는 시간인 만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두 번의 강의를 통해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GCF에 대한 궁금증은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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