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도서관는 가정의 달과 개관 1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는 9일 오전에는 문영자 세계문화교류센터소장의 진행으로 물고기 모양의 고양시 지도 위에 7개의 사적을 가족과 함께 그려보며 역사를 배우는 ‘고양 역사지도 그리기’ 행사가,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마련됐다.
‘봄날의 음악회를 좋아하세요?’라는 이름의 이번 음악회에는 고양시 2015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고양 칸타벨 오케스트라가 초청됐다.
1부는 칸타벨 남성 솔리스트 앙상블이, 2부는 칸타벨 금관 5중주 오케스트라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의 전경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개관 1주년 당일인 13일 오후에는 지난해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전문위원이 신원도서관 실내 특강과 함께 도서관 인근의 신원덕명교비, 오금천, 백두산 정계비를 세운 김지남의 묘 등을 봄날 산책하듯 차례로 함께 걸으며 교과서 속에만 갇혀 있던 가까운 고양역사의 숨을 다시 깨워 어린이들을 비롯한 고양시 가족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또한 알찬 재능기부 행사도 풍성하다. 신원도서관 그림책 자원봉사 동아리가 각각 13일과 15일 영어 그림책과 우리말 그림책으로 동화구연과 독후행사를 진행하며 14일에는 ‘내일로 기차로’, ‘서울여행 코스 101’ 등 다양한 저서를 쓴 권다현 여행작가가 아이와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이라는 주제로 국내 기차여행 명소와 기차여행 재밌게 즐기는 방법 등을 학부모들에게 생생하게 소개한다.
신원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와 지난 1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관람 등을 통해 2015년 봄을 새롭게 기억해보는 것은 어떨까?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