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김해시 상호 협약으로 58억원 예산 절감

2015-05-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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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예정인 국도58호선 삼계터널에 김해시 송수관로 매설하기로 합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과 김해시(시장 김맹곤)는 각각 건설하기로 계획했던 도로터널과 송수터널을 함께 건설하기로 협약해 5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국토청이 시행중인 국도58호선 김해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건설공사 구간의 삼계터널과 김해시 송수터널 건설계획이 가깝게 계획되어 있었다.

이에 부산국토청은 김해시와 국도 58호선 삼계터널 내에 송수관로를 매설하기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절감되는 사업비는 국도58호선 무계-삼계 도로공사의 동(洞)구간 보상비로 모두 투입된다.

국도58호선 무계-삼계 도로공사는 2008년 3월에 착공하였으나 그간 김해시가 보상비를 확보하지 못하여 보상을 미루고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송수관로 사업비를 아껴 도로공사 보상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연되던 도로공사도 정상추진 될 예정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남권 지방자치단체 등과 각종 사업비 절감 및 공사 정상화 추진을 위해 win-win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긍정적으로 검토․반영하여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약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로 국민의 혈세 낭비를 줄이는 좋은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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