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관련 민간기업과 손잡고 정책을 수립해 나간다.
시는 6일 시청에서 제 시장, 장희엽 KT 수도권서부고객본부장, 전경혜 BC카드 영업부문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빅데이터 시범과제로는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분석’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KT는 주요 지역의 휴대폰 통화사용량을, BC카드는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세월호 사고 전후 업종·지역별 소비침체 정도, 유동인구 변화 등에 대한 분석결과를 시에 제공하게 된다.
한편 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립적 경제운영을 시도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을 감안,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잘라”고 당부했다.
한편 3자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협업 관계 지속 등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