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서장 이성형)는 6일 수도권지역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초저녁에 불이 꺼져 있는 저층 세대의 베란다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29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이 모씨(53세)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이씨 등은 같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2014년 8월∼’올해 4월경 사이에 수도권지역의 신도시 아파트를 대상으로 초저녁에 불이 꺼져 있는 집만 골라서 베란다로 올라가 절단기와 드라이버로 창문을 따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밤늦게 귀가하게 되면 집안에 전등을 켜 놓고 외출하고, 고가의 귀중품은 인근 경찰관서에 보관 의뢰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