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는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아이를 찾기 위해 의기투합한 형사와 도사 캐릭터가 극명히 돋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산의 어느 골목, 한 손에 무전기를 든 채 서 있는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굳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리는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두 사람 모두 눈 앞에서 범인을 발견한 듯 정면을 또렷하게 응시하고 있어 이후, 이들 앞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도사는 예언하고, 형사는 움직인다!”라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카피는 사주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라는 실제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어떤 호흡을 펼쳐낼 지 기대를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