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영등포점, 8~12일 ‘중고 골프용품 대전’ 진행…정상가 대비 20~80% 저렴

2015-05-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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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최근 정부의 골프 활성화 이슈를 시작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에서 골프 상품군은 지난해 연간 9.8% 상승했으며, 올해 1~4월까지는 1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10월에 세계 4대 국가대항전 골프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이 인천에서 열리고, 2016년 하계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앞으로 국내에서 골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8일부터 12일까지 영등포점 10층 문화홀에서 ‘중고 골프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1위 브랜드인 ‘골프프렌드(골때려골프)’와 함께 ‘혼다’ ‘젝시오’ ‘미즈노’ ‘마루망’ ‘투어스테이지’ 등 27개 유명 골프 브랜드의 중고 골프클럽을 정상가 대비 20~80% 저렴하게 판매한다. 물량 규모는 롯데백화점 중고 골프클럽 행사 최대 규모인 4000여 개, 12억원 수준이다.

대표 상품은 정상가 80만원의 ‘젝시오’ 8드라이버가 50~60만원대, 정상가 80만원의 ‘혼마’ 드라이버 시타채가 45만원, 정상가 120만원~180만원의 ‘마루망’, ‘마제스티’ 일본 시타채가 65만원~90만원대이다. 최대 할인 품목인 ‘핑’의 G15 드라이버는 80% 가량 할인된 12만원 대에 판매한다. 품목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 시타실을 마련해 고객들이 시타를 통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윙을 하면 티칭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직원들이 스윙을 분석해주고 고객들에게 맞는 골프클럽을 제안해 주기 때문에 골프 초보자들도 쉽게 골프클럽 선택이 가능하다.

보상 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용하지 않거나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골프클럽을 가져오면 현재시세, 헤드페이스, 그립교체 유무, 샤프트 종류 등 클럽의 상태를 확인한 후 현금으로 매입하거나 보상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은행사로 30/60/90만원 이상 중고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콜리 우드커버/볼빅볼 선물세트/푸마 고급 벨트를 증정한다.

중고 골프클럽 행사와 함께 ‘파리게이츠’ ‘MU스포츠’ ‘울시’ 등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2014년 이월 상품을 5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파리게이츠’ 캐주얼라인 티셔츠 2만원, ‘MU스포츠’ 티셔츠 7만6800원, ‘울시’ 바지 12만3000원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김혜림 Floor장은 “골프가 점점 대중화가 되면서 국내 골프 인구는 2014년에 500만 명을 넘었고,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고가라 구입 때 부담이 될 수 있는 골프클럽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골프 입문자들에게 특히 더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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