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역사 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확실시

2015-05-0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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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부여 정림사지[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5월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위원회가 백제역사유적지구(관북리 및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등 8개소)를 평가한 결과 세계유산 등재 권고안을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하였음을 최종 확인했다.

 ICOMOS 평가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전통을 고려할 때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실시 된다.
 그동안 추진경과를 살펴보면 2010년 1월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익산 역사유적지구’의 잠정목록 등재를 계기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설립(2011년 4월), 등재신청서 작성 및 대상지 확정, 등재신청서 유네스코 제출(2012년 7월부터 2014년 1월), 2014년 9월에는 ICOMOS 현지실사 및 추가 요청 자료를 제출함으로써(2015년 4월) 최종 권고안이 결정된 것이다.

 이로써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고 기원해 온 군민들은 환호와 기쁨에 넘쳐 있으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드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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