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열린 두 팀의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다. 5회 초까지 KT는 8대 5로 한화에 앞서갔지만 5회 한화가 2홈런 포함 대거 9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5회 말 한화는 선두타자 최진행과 이어진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경언이 안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바뀐 투수 고영표가 6번 타자 김회성을 땅볼로 아웃시키고, 대타 한상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실점 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화는 권용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이성열이 교체된 투수 이창재에게 삼진 당하며 2사 1,2루가 됐다.
이어 김태균까지 투런 홈런을 때려 한화는 5회에만 9점을 득점했다.
KT의 팬들은 실책을 범한 박기혁에 실망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게약선수(FA)로 영입한 박기혁은 4년 총액 11억4천만 원에 KT와 계약한 바 있다.
네티즌은 한화 KT 전에 대해 “KT 박기혁 실망이다”, “한화 정근우 살아났다”, “정근우 펑고효과”, “박기혁 실책 결정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